가격 상승과 자구 노력에 조정 EBIT 8억 8700만 달러, 9개월 누적 순이익 흑자 전환
다우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도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12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9억 7300만 달러) 대비 13% 증가했다. 현지 가격이 14% 오르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판매량은 1% 줄었으며 환율 영향은 없었다.
3분기 GAAP 기준 순이익은 5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400만 달러에서 늘었다. 비지배지분을 제외한 다우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은 4억 5800만 달러(희석 주당 0.62달러)로 전년 동기 6200만 달러(주당 0.08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EBIT(Operating EBIT, 비GAAP)는 8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8000만 달러에서 7억 700만 달러 늘었다. 회사는 가격 상승과 자구 노력 효과가 원재료·물류비 상승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설명했다. 조정 주당순이익(Operating EPS)은 0.71달러로 전년 동기 주당 0.19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분기 조정 항목은 주당 0.09달러 규모다. 세전 기준으로 '트랜스폼 투 아웃퍼폼'(Transform to Outperform) 관련 비용 6900만 달러, 2025년 구조조정 프로그램 실행 비용 3100만 달러, 채무 조기상환 손실 5300만 달러가 포함됐고, 노바 케미컬스(Nova Chemicals)와의 법적 분쟁 관련 이익 6900만 달러가 반영됐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331억 5300만 달러로 9% 늘었다. 누적 보통주 주주 귀속 순이익은 6억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80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포장재·특수 플라스틱 부문 매출 18% 증가
부문별로는 주력인 포장재·특수 플라스틱(Packaging & Specialty Plastics) 부문 매출이 57억 7800만 달러로 18% 늘었다. 현지 가격이 17% 올랐고 판매량은 1% 증가했다. 조정 EBIT는 5억 8500만 달러로 3억 8600만 달러 증가했다. 폴리에틸렌 가격 상승에 따른 통합 마진 개선과 자구 노력 효과가 반영됐고, 계획 정비 증가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산업 중간재·인프라(Industrial Intermediates & Infrastructure) 부문 매출은 30억 5800만 달러로 8% 증가했다. 현지 가격은 16% 올랐으나 중동 분쟁 영향 등으로 판매량이 7% 줄었다. 조정 EBIT는 1억 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70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으며, 회사는 마진 개선과 자구 노력, 사다라(Sadara) 지분법 손실 인식 중단을 요인으로 들었다.
기능성 소재·코팅(Performance Materials & Coatings) 부문 매출은 22억 5000만 달러로 8% 늘었다. 조정 EBIT는 1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000만 달러에서 7400만 달러 증가했다. 영국 배리(Barry) 실록산 공장 폐쇄를 포함한 자구 노력과 두 사업의 가격·판매량 증가가 반영됐다.
지역별 매출은 미국·캐나다가 45억 4800만 달러로 16%, 유럽·중동·아프리카·인도(EMEAI)가 36억 3700만 달러로 18%, 중남미가 13억 100만 달러로 15% 늘었다. 반면 중동 분쟁 영향이 가장 두드러진 아시아태평양은 판매량이 12% 줄며 매출이 17억 8100만 달러로 3% 감소했다.
현금흐름 개선과 자구 노력 목표
3분기 계속영업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8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억 900만 달러 늘었다. 자본적 지출 7억 600만 달러를 뺀 잉여현금흐름(비GAAP)은 11억 3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66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 배당으로 2억 53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카렌 S. 카터 다우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10억 달러 비용 프로그램, 유럽 자산 조치, 트랜스폼 투 아웃퍼폼 등 자구 노력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며 "트랜스폼 투 아웃퍼폼은 2026년 상향된 7억 달러의 성장·생산성 효과와 내년 말까지 총 약 20억 달러의 개선 효과를 달성할 궤도에 있다"고 밝혔다.
카터 CEO는 유럽 내 3개 자산 가동 중단 가운데 첫 번째에서 전 분기 대비 개선 효과를 거뒀고, 전체 효과는 2027년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분기 운전자본에서 4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고 연초 이후 부채를 약 6억 달러 줄였다며, 자구 노력이 2026년과 2027년 모두 10억 달러 이상의 EBITDA 개선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다우는 포장, 인프라, 모빌리티, 소비재 등 고성장 시장의 고객에게 소재를 공급하는 세계적인 소재 과학 기업으로, 29개국에서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매출은 약 400억 달러였으며 본사는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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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