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지급금 6억 2500만 달러 지급 완료…IEEPA 관세 환급 청구 누적 46억 달러
공시에 따르면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 소속 조종사를 대표하는 국제항공조종사협회(ALPA)와 새로 비준된 단체협약(CBA)이 2026년 6월 29일 발효됐다. 협약에는 근로 규칙 변경, 임금률 인상, 연금제도 수정이 포함됐으며 초기 임금률 인상 폭은 40%다. 임금 인상과 관련한 6억 2500만 달러의 일회성 지급금은 9월 30일로 끝난 분기에 지급됐고, 협약의 개정 가능 시점은 2030년 12월이다.
이번 협약에는 직원연금제도(EPP) 개정이 포함돼 예상급여채무(PBO)가 5억 9600만 달러 늘었다. 중간 재측정 과정에서는 주로 할인율 상승에 따라 세전 비현금성 시가평가(MTM) 이익 1억 4100만 달러가 발생했다.
IEEPA 관세 환급 진행 상황
미국 대법원은 2월 20일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렸고, 페덱스는 4월 20일부터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시스템을 통해 환급 청구를 제출해 왔다. 9월 30일 기준 누적 청구액은 46억 달러, 현금으로 받은 환급금은 약 33억 달러다. 5월 31일 기준으로는 청구액 33억 달러, 수령액 8억 달러였다.회사는 고객이 이미 부담한 관세분은 가능한 한 빨리 환급하며, 9월 30일 기준 수령한 환급금과 관련한 고객 환급 의무 추정액 27억 달러를 부채로 계상했다. 추가 청구도 계속 제출하고 있지만, 행정 절차와 법적 변수 때문에 최종 환급 규모와 시기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2월 23일 미국 국제통상법원에 CBP와 CBP 청장, 미국 정부를 상대로 납부한 IEEPA 관세 전액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반대로 페덱스에 관세 환급을 요구하는 전국 단위 집단소송 14건도 제기돼 이 가운데 13건은 테네시주 연방법원의 단일 사건으로 통합됐고 1건은 국제통상법원에 계류 중이다. 회사는 재무적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어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았으나, 영향이 중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차입금 조정과 인포스트 투자
회사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부채 발행으로 39억 900만 달러를 조달하고 부채 원금 57억 4800만 달러를 상환했다. 채권 공개매수에 따른 약 6억 2700만 달러의 채무 일부 소멸 이익은 기타 영업외손익에 반영됐다. 9월 30일 기준 신용약정 차입 잔액과 기업어음 잔액은 없으며, 신용약정상 약 35억 달러의 차입 여력이 남아 있다.페덱스는 또 9월 24일 인포스트(InPost S.A.) 투자와 관련해 룩스 톱코(Lux TopCo S.à r.l.) 지분 37%를 현금 22억 유로에 취득했으며, 이를 지분법으로 회계처리한다. 인포스트는 독립 회사로 계속 운영된다.
페덱스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종합 물류 및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