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GPU 512개 규모 추진…5년 누적 매출 1억 달러 이상 기대
이번 계약에 따라 엑스맥스는 DSH로부터 전용 GPU 연산 용량과 스토리지, 관련 인프라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완전 자회사인 엑스맥스 AI(XMax AI Inc.)가 실제 운영 최종 사용자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 DSH는 이 용량을 KT 계열사인 KT클라우드(kt cloud Co., Ltd.)와 맺은 별도 주계약(업스트림 계약)을 통해 확보하며, 서비스는 KT클라우드가 한국에 구축한 인프라에서 제공된다. 엑스맥스는 업스트림 계약의 당사자가 아니다.
초기 구성은 엔비디아 B300 노드 60개(GPU 480개)와 스토리지 300테라바이트(TB)이며, 최종적으로 노드 64개(GPU 512개)와 스토리지 560TB 규모로 확장된다. 증설분은 공급과 인수 시험을 마친 뒤부터 요금이 부과되고, 합의된 범위의 스토리지에는 별도 요금이 없다. 서비스와 요금 청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시작됐다.
5년 약정 및 대금 지급 구조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약정 기간은 2031년 10월 28일까지 60개월이다. 약정 기간의 총 예정 서비스 요금은 약 1623억 원(10월 23일 뉴욕연방준비은행 환율 기준 약 1억 2250만 달러)으로, 세금을 제외한 금액이며 매달 나눠 지급한다. 실제 증설 공급·인수, 서비스 수준 크레딧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엑스맥스는 매달 요금 가운데 DSH가 KT클라우드에 지급해야 할 몫을 DSH를 대신해 KT클라우드에 직접 내고, 나머지를 DSH에 지급한다.첫 지급액은 약 27억 8000만 원(약 210만 달러)으로 11월 6일이 지급 기한이다. 데이터센터 준비, 설치, 테스트, 용량 확보와 11월 17일까지의 초기 서비스 이용을 포괄하는 환불 불가 셋업 비용이다. 장기 약정이 진행되면 이 금액은 10월과 11월 요금에서 차감된다. 선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장기 약정은 개시되지 않고 초기 계약도 종료되며, 이 경우 회사의 책임은 셋업 비용으로 한정된다.
장기 약정은 회사 이사회가 담보 제공을 승인하고, 11월 17일까지 담보와 관련 서류를 완비해 전달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회사는 글로벌 1등급 은행이 발행하는 KT클라우드 수익자 취소불능 보증신용장(SBLC)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요구 가용액은 108억 3391만 9488원(약 820만 달러)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 승인을 조건으로 KT클라우드에 회사 보증(Corporate Guarantee)도 제공한다.
회사 보증은 원칙적으로 실제 인수된 서비스의 월 요금과 연체 이자를 대상으로 하며, 조기 해지 위약금 등은 회사의 중대한 계약 위반이 통지 후에도 시정되지 않은 경우에만 해당한다. DSH 자체의 계약 위반이나 지급불능에서 비롯된 의무는 보증하지 않는다. 요금이 연체되면 KT클라우드는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고, 11월 6일 첫 지급액이 전액 입금되지 않으면 즉시 해지할 수 있다. DSH가 중대한 위반을 시정하지 않거나 지급불능에 빠지면 엑스맥스는 업스트림 계약상 DSH의 지위를 승계할 권리(의무는 아님)를 갖는다.
네오클라우드·AI 토큰 팩토리 상용화 추진
엑스맥스는 이번 연산 용량을 기업용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네오클라우드(NeoCloud)'와 API 기반 분산 추론 플랫폼 'AI 토큰 팩토리(AI Token Factory)'의 연구개발과 상용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앤디 루(Andy Lu) 최고경영자(CEO)는 "당장의 초점은 첫 AI 토큰 팩토리의 기술 검증을 마치고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기술 검증이 끝나고 관련 계약·기술·규제 요건을 충족한 뒤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회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뒷받침하는 관련 사업에서 향후 5년간 1억 달러 이상의 누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상 매출원으로는 API 사용량 기반 AI 추론 서비스, 관리형 모델 서비스(MaaS), 기업용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시했다. 사업은 미국, 일본, 한국, 싱가포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 커머스에 본사를 둔 엑스맥스는 옛 사명이 노바 라이프스타일(Nova LifeStyle)로, 현대식 가구의 디자인·소싱·유통 사업을 영위하며 완전 자회사인 엑스맥스 AI와 엘론엑스 AI 홀딩스(Elonx AI Holdings PTE. LTD.)를 통해 AI 소프트웨어·플랫폼 서비스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