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순이익 2억 488만 9000달러·희석 EPS 1.67달러…시애틀 오피스 대출 1250만 달러 부분 상각
공시서류에 따르면 퍼스트 하와이언의 올해 9개월 누적(1~3분기) 순이익은 2억 488만 9000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67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순이익 2억 633만 5000달러, 희석 EPS 1.64달러와 비교해 순이익은 소폭 줄었으나 주당순이익은 늘었다.
9개월 누적 순이자이익은 5억 1262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4억 9344만 달러) 대비 3.9% 증가했다. 예금 이자비용이 줄면서 총이자비용이 2억 2102만 4000달러에서 1억 8398만 1000달러로 축소됐다. 비이자이익은 1억 6922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억 6149만 5000달러)보다 늘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비용은 4억 183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3억 7424만 3000달러) 대비 11.8% 늘었다. 트리코 뱅크셰어스 인수 추진에 따른 법률·자문 비용 등 합병 관련 비용 1085만 4000달러가 새로 생겼고, 기타 비이자비용은 6591만 2000달러로 2640만 달러(67%) 증가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2억 3256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6119만 2000달러)보다 11.0% 감소했다.
캘리포니아 세무 합의의 회계 처리
9개월 누적 법인세 비용은 2767만 6000달러로 실효세율은 11.90%였다. 전년 동기(5485만 7000달러, 21.00%)보다 크게 낮아졌다. 회사는 캘리포니아 프랜차이즈 세무위원회(California Franchise Tax Board)와 합의를 맺으면서 불확실한 세무 부채에 쌓아 둔 일부 충당금을 환입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이 세무 부채는 2016년 4월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업 개편에서 비롯됐다. 당시 회사는 뱅크 오브 더 웨스트(Bank of the West)를 포함한 뱅크웨스트 홀딩(BancWest Holding) 지분을 BNP 파리바(BNP Paribas)에 배분해 직접 보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뱅크 오브 더 웨스트 사업이나 개편 이전 회사 영업과 관련한 세무·우발 부채가 생길 수 있었다.
3분기에 2005~2013 과세연도에 관한 9030만 달러 규모의 합의가 캘리포니아 프랜차이즈 세무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세무 분담 계약에 따라 BNP 파리바의 대리인으로서 9030만 달러 전액을 BNP 파리바에 송금했다. 이 자금의 소유자는 BNP 파리바라고 판단해 현금흐름표에서는 제외했다.
합의로 미인식 세무 혜택 3120만 달러와 보전 대상 세금 채권 2430만 달러가 정리되면서 회사는 기타 비이자비용 2430만 달러와 법인세 혜택 3120만 달러를 인식했다. 2015 과세연도에 대한 2040만 달러 규모의 환급 청구는 9월 30일 기준 미인식 세무 혜택에 그대로 남아 있다.
시애틀 오피스 대출 부분 상각
9개월 누적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090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1950만 달러)보다 1140만 달러(59%) 늘었다. 3분기에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 1건을 1250만 달러 부분 상각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해당 대출은 3분기에 무수익(non-accrual) 대출로 분류된 2350만 달러 규모로, 시애틀 도심의 오피스 빌딩을 담보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실행됐다. 회사는 상각이 시애틀 오피스 부동산 시장 전반의 가치 하락을 반영한 것이며, 건물 임대 면적의 대부분은 연방정부 기관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9월 30일 기준 CRE 무수익 대출은 1380만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1080만 달러 늘었다.
9월 30일 기준 대출 및 리스 총액은 144억 6222만 8000달러, 대출신용손실충당금(ACL) 잔액은 1억 6443만 7000달러로 총대출 대비 1.14%다.
퍼스트 하와이언은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회사 퍼스트 하와이언 은행(First Hawaiian Bank)을 통해 예금, 대출, 자산관리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지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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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