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18% 성장하며 유럽 부진 상쇄, 중동 전쟁은 실적에 역풍으로 작용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국 기반 사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국 기반 사업의 2분기 순매출은 1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600만 달러) 대비 18% 증가했으며, 상반기 순매출은 2억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9000만 달러) 대비 10% 늘었다. 반면 유럽 기반 사업의 2분기 순매출은 2억 3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4100만 달러) 대비 4% 감소했고, 상반기 순매출은 4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억 8800만 달러) 대비 1% 줄었다. 내부 거래 제거액은 2분기 300만 달러, 상반기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환율과 지정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2026년 2분기 평균 달러/유로 환율은 1.16달러로 전년 동기(1.13달러) 대비 상승해 1%의 긍정적인 외환 효과를 냈다. 상반기 평균 환율은 1.17달러로 전년 동기(1.09달러) 대비 상승해 3%의 외환 효과를 더했다. 반면 중동 전쟁은 실적에 역풍으로 작용해 2분기 매출에 3%, 상반기 매출에 2%의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동 전쟁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2분기 4%, 상반기 1%로 나타났다.
유럽 기반 브랜드 중 지미추(Jimmy Choo)는 2분기 매출이 23% 반등하며 상반기 기준 8%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코치(Coach)는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효과(42% 성장)로 인해 2분기 매출이 8% 감소했으나, 상반기 기준으로는 10% 증가했다. 몽블랑(Montblanc)은 2분기 매출이 보합세를 보였고 상반기에는 6% 증가했다. 라코스테(Lacoste)는 전년 동기의 급격한 성장(59%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동유럽 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19% 감소했으며, 상반기 매출도 16% 줄었다.
미국 기반 브랜드 중 최대 브랜드인 게스(GUESS)는 '아이코닉(Iconic)' 프랜차즈의 성공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10%, 상반기 매출이 11% 증가했다. 도나카란/DKNY는 소비자 수요 증가로 2분기 매출이 28% 늘었고, 페라가모(Ferragamo)는 신제품 출시 효과로 2분기 매출이 41% 급증했다. 로베르토 카발리(Roberto Cavalli)는 중동 시장의 거시경제적 어려움으로 2분기 매출이 9% 감소했으나 상반기 기준으로는 8% 성장했다. 인터파퓸스는 오는 8월 4일 장 마감 후 2026년 2분기 최종 재무 실적을 발표하고, 8월 5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콘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파퓸스는 1982년부터 글로벌 향수 사업을 영위해 온 기업으로, 브랜드 소유주들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프레스티지 향수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지분 72%를 보유한 자회사 인터파퓸스 SA를 통한 유럽 사업과 미국 및 이탈리아의 100% 자회사를 통한 미국 사업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포트폴리오에는 아베크롬비 앤 피치, 안나수이, 코치, 도나카란, 페라가모, 게스, 지미추, 몽블랑, 라코스테 등 다양한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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