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억 6200만 달러 기록…테그나 소송 여파로 시너지 계산 제외
넥스타 미디어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순매출은 19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억 2900만 달러) 대비 62.2% 급증했다. 이는 테그나 인수로 인한 추가 매출 6억 9700만 달러와 기존 사업 부문의 광고 및 송출(Distribution) 매출 성장이 반영된 결과다.
2분기 영업이익은 3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13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순이익은 1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100만 달러) 대비 24.2% 늘었다. 테그나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5300만 달러와 이자 비용 증가가 순이익 성장을 일부 제한했으나, 테그나 영업이익 편입과 정치 광고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주당순이익(EPS)은 기본 3.65달러, 희석 3.61달러를 기록했다.
테그나 인수 소송과 재무적 영향
넥스타 미디어는 지난 3월 19일 연방통신위원회(FCC)와 법무부(DOJ)의 승인을 받아 테그나 인수를 완료했다. 그러나 디렉TV(DIRECTV)와 주 법무장관들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캘리포니아 동부지방법원은 본안 판결 전까지 양사를 분리 운영하도록 하는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린 상태다. 본안 재판은 2027년 7월 6일로 예정돼 있다.이 같은 법적 분쟁으로 인해 넥스타 미디어는 부채 약정 비율 계산 방식을 변경했다. 회사는 예비적 금지명령으로 인해 테그나 인수 시너지 효과를 실행하는 데 제약을 받고 있으며, 재판 일정상 시너지 인정 기한인 2027년 9월 19일 이전에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2분기부터 레버리지 비율 계산에서 예상 시너지 효과를 제외하기로 했다.
부채 상환 및 주주 환원
넥스타 미디어는 2분기 중 보유 현금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을 활용해 4억 900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다. 아울러 주주들에게 보통주 배당금으로 총 5700만 달러를 지급했다. 2분기 말 기준 총부채는 117억 4400만 달러이며, 보유 현금은 2억 1800만 달러다.사업 부문별로는 송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11억 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8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1.5% 급증했다. 특히 올해 선거철을 맞아 정치 광고 매출이 1억 4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넥스타 미디어 그룹은 미국 전역에 다수의 지역 방송국과 케이블 뉴스 네트워크 뉴스네이션(NewsNation), 더 CW(The CW) 등을 보유한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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