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34.6% 급증하며 성장 견인… 주당순이익 0.59달러로 19.0% 증가
몬스터 베버리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25억 3747만 달러(약 25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억 1159만 달러 대비 20.2% 증가했다. 환율 변동이 매출에 4850만 달러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환율 효과를 제외한 조정 매출 성장률은 17.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 4억 8879만 달러에서 19.6% 늘어난 5억 8454만 달러(약 5억 8450만 달러)로 집계됐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59달러로 전년 동기 0.50달러 대비 19.0%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을 적용한 조정 순이익은 5억 9051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0.60달러다.
해외 시장 매출 34.6% 급증
이번 분기 성장은 미국 외 해외 시장이 주도했다. 미국 외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8억 6422만 달러에서 34.6% 급증한 11억 6311만 달러(약 11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46%에 달하는 수치로, 전년 동기 비중인 41%에서 5%포인트 상승했다.사업 부문별로는 핵심인 '몬스터 에너지 음료' 부문 매출이 23억 561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코카콜라사로부터 인수한 브랜드 등이 포함된 '전략적 브랜드' 부문 매출도 1억 4372만 달러로 10.6% 늘었다. 반면 수제 맥주와 하드 셀처 등이 포함된 '알코올 음료' 부문 매출은 321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5.9%로 전년 동기 55.7% 대비 소폭 상승했다. 회사 측은 가격 인상 조치와 제품 판매 믹스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알루미늄 캔 비용 상승과 운송비 증가 등이 상승폭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비용 증가
영업비용은 6억 7919만 달러로 전년 동기 5억 4479만 달러 대비 24.7% 증가했다. 특히 판매비가 2억 69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는데, 이는 소셜 미디어,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및 후원 계약 등 마케팅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다.힐튼 H. 슐로스버그 몬스터 베버리지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사업이 매출 성장에 의미 있는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며 "에너지 음료 카테고리는 계속해서 새로운 소비자를 유입시키고 가구 침투율을 높이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층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몬스터 베버리지는 이번 2분기 중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 8월 5일 기준 기존에 승인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약 9억 달러다. 또한 이사회가 승인한 2대 1 주식분할(100% 주식배당 형태)은 오는 8월 10일 장 마감 후 배정되며, 8월 11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몬스터 베버리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 본사를 둔 지주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몬스터 에너지, 레인, NOS, 풀스로틀 등 다양한 에너지 음료와 수제 맥주 브랜드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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