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3% 증가한 63억 달러…관세 환급금 2억 5300만 달러 반영
로스 스토어스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8월 1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2분기(13주간) 매출은 63억 달러로 전년 동기 55억 달러 대비 13% 증가했다. 동일매장매출은 고객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8억 5100만 달러(주당순이익 2.66달러)로, 전년 동기 5억 800만 달러(주당순이익 1.56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 환급금 약 2억 5300만 달러가 반영됐으며, 이는 주당순이익에 약 0.60달러의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환급 혜택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은 회사 계획치(130~150bp 상승)를 웃도는 205bp 상승을 기록했다.
하반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로스 스토어스는 하반기 및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올려 잡았다. 회사는 3분기 동일매장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6%~7%, 4분기는 4%~5%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3분기 1.75달러~1.83달러, 4분기 2.17달러~2.26달러로 제시됐다.이에 따라 2026 회계연도 전체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기존보다 상향된 8.61달러~8.77달러 범위로 조정됐다. 여기에는 2분기에 인식된 관세 환급금 혜택 약 0.60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신규 매장 개설 및 주주 환원 확대
로스 스토어스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매장 확장 속도를 높인다. 2분기 중 47개(로스 35개, dd's 디스카운트 12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전체 신규 매장 개설 계획을 기존보다 늘려 총 115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이는 브랜드별로 '로스 드레스 포 레스' 약 90개점, 'dd's 디스카운트' 25개점으로 구성된다.한편, 주주 환원 정책도 지속해서 실행하고 있다. 로스 스토어스는 2분기 중 이사회가 지난 3월 승인한 2년 기한의 25억 5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보통주 140만 주를 총 3억 1900만 달러에 매입했다. 회사는 올해 회계연도 동안 총 12억 7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로스 스토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에 본사를 둔 S&P 500 및 나스닥 100 편입 기업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의류 및 홈 패션 할인점 체인인 '로스 드레스 포 레스'와 'dd's 디스카운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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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