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제안 접수 후 계약 수정…주당 123달러, 총액 약 70억달러서 약 57억달러로
온세미와 시냅틱스는 지난 6월 25일 체결한 합병 계약을 이같이 수정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계약 수정은 제3자로부터 요청하지 않은 경쟁 인수 제안을 받은 뒤 이뤄졌다. 시냅틱스 이사회는 재무·법률 자문사와 면밀히 검토한 끝에 수정된 온세미와의 거래가 여전히 회사와 주주에게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만장일치로 판단했다.
수정된 계약에 따르면 온세미는 시냅틱스를 주당 123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한다. 총 인수 규모는 약 57억 달러로, 기존 계약의 약 70억 달러보다 줄었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가 온세미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에 즉각적인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산 엘쿠리(Hassane El-Khoury) 온세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액 현금 거래는 총 인수 비용을 낮춰 주주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며 "이제 인수 완료 즉시 비일반회계기준 EPS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에 발표한 연간 2억 달러 규모의 시너지 외에도 매출 시너지와 시냅틱스 생산 물량 일부의 내재화를 통한 추가 주주 가치 창출 기회를 확인했다며, 이 효과는 인수 완료 후 첫 18개월이 지난 뒤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라훌 파텔(Rahul Patel) 시냅틱스 사장 겸 CEO는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최선의 결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으며 오늘 수정 계약은 그 의지를 반영한다"며 "전액 현금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현재 가치 대비 의미 있는 프리미엄과 함께 가치의 확실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 자금은 보유 현금과 약정 금융을 결합해 조달하며, 온세미는 모건스탠리로부터 전액 약정된 차입 금융을 확보했다. 수정 계약에는 온세미의 자금 조달과 관련한 거래 종결 조건이 포함되지 않았다. 거래는 시냅틱스 주주 승인, 필요한 규제 당국 승인 및 기타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기존 예상대로 2027년 중반까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미 거래를 승인했으며 다른 관할권 규제 당국이 심사를 진행 중이다.
온세미는 자동차, 산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을 제공하는 S&P 500 지수 구성 기업이다. 시냅틱스는 엣지 AI, 무선 연결, 멀티모달 센싱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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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