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131만여주·시리즈 C 우선주 6만 5475주 발행해 대가 지급…올해 로봇 2000대 판매·인도 예상
회사는 로봇 사업 인수 대가로 패러데이 퓨처 측 케이맨 제도 법인 스마트 테크놀로지 홀딩스(Smart Technology Holdings Ltd.)에 보통주 131만 5313주와 시리즈 C 무의결권 전환우선주 6만 5475주를 발행했다. 시리즈 C 우선주는 필요한 주주 승인을 받고, 증권거래법 규칙 14c-2에 따른 20일 기간이 지나고, 필요한 정관 개정이 발효되면 보통주 총 6547만 4624주로 전환할 수 있다. 지난 14일 발표한 로봇 사업 인수 계약에 이은 후속 공시다.
거래 종결에 따라 경영진 개편도 이뤄졌다. 패러데이 퓨처 창업자인 YT 지아(Yueting Jia)가 FF EAI 로보틱스 에코시스템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종전 CEO였던 왕자웨이(Jiawei Wang)는 집행의장(Executive Chairman)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아 CEO의 조카인 왕 의장은 이사직도 유지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천 시(Chen Shi)는 수석 독립이사(Lead Independent Director)로 선임됐다. 지아 CEO와 왕 의장은 패러데이 퓨처의 CEO 및 집행의장 직무를 계속 겸임할 수 있다.
지아 CEO의 연간 기본 급여는 50만 달러, 목표 성과급은 50만 달러로 책정됐다. 이사회 또는 보상위원회의 승인과 정식 부여를 전제로, 부여일 기준 목표가치 제한주식(RSU) 150만 달러와 성과주식(PSU) 150만 달러 등 연간 주식 보상을 받을 자격도 있다. 지아 CEO는 회사와 자회사가 누적 2000대의 로봇을 판매·인도할 때까지 보수 조정을 유예하기로 자발적으로 동의했다. 왕 의장의 연간 기본급 30만 달러, 목표 성과급 30만 달러, 연간 주식 보상 목표 150만 달러는 같은 시점까지 변동 없이 유지되며, 그 이후 보상위원회가 새 보수를 검토·승인할 수 있다.
거래 종결과 함께 부수 계약도 체결됐다. 회사 자회사 FF AI-로보틱스(FF AI-Robotics Inc.)는 로봇 사업과 패러데이 퓨처의 다른 사업에 함께 쓰이는 기술을 계약에 정한 사용 범위 안에서 독점적·영구적·무상으로 쓸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았고, 로봇 사업에만 쓰이는 지식재산권은 패러데이&퓨처(Faraday&Future Inc.)로부터 양도받았다. 패러데이 퓨처는 10월 1일 발효된 전환서비스계약에 따라 12개월간 로봇 사업 법인에 마크업 없는 실비로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회사는 올해 10월 로봇 판매 및 인도량이 300대를 넘어서며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누적 인도량이 11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처음으로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에서 로봇 사업이 올해 전체 로봇 판매 및 인도량을 약 2000대로 예상하며, 플러스 매출총이익률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FF EAI 로보틱스 에코시스템은 미국에 본사를 둔 임바디드 AI(Embodied AI) 로봇 전문 기업으로, 휴머노이드 및 바이오닉 로봇 제품과 AI 기술, 산업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