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9500만 달러로 13.6% 감소…M&A 관련 비용 영향
3분기 영업이익은 1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400만 달러 대비 19.1% 감소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1000만 달러 대비 13.6% 줄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44달러로 전년 동기 0.51달러보다 낮아졌다.
회사는 인수합병(M&A) 관련 비용이 전년 동기보다 1400만 달러 늘어난 것이 순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M&A 관련 비용은 1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00만 달러였다. 이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억 3600만 달러로 6% 감소했고, 조정 희석 EPS는 0.63달러로 6% 줄었다.
모빌리티 성장, 유럽 리피니시 부진
모빌리티 코팅(Mobility Coatings)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억 9300만 달러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승용차(Light Vehicle) 매출은 주로 환율 효과로 2% 늘었고, 상용차(Commercial Vehicle) 매출은 북미 8급(Class 8) 트럭 생산 증가에 힘입어 24% 급증한 1억 1900만 달러였다. 부문 조정 EBITDA는 3분기 기준 최대인 9400만 달러, 마진은 19.0%로 1%포인트 개선됐다.퍼포먼스 코팅(Performance Coatings) 부문 매출은 8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00만 달러 줄었다. 유럽 리피니시(보수용 도료) 물량 감소가 환율·인수 효과와 가격 개선을 웃돌았다. 유럽 외 지역에서는 북미가 한 자릿수 초반 감소했지만 중남미와 아시아태평양은 각각 한 자릿수 후반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리피니시 매출은 2% 감소한 5억 400만 달러, 산업용(Industrial) 매출은 1% 증가한 3억 1400만 달러였다. 퍼포먼스 코팅 부문 조정 EBITDA는 1억 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1100만 달러에서 줄었고, 마진은 25.5%에서 23.0%로 낮아졌다.
현금흐름과 4분기 전망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3500만 달러로 전년 수준이었고, 자유현금흐름(FCF)은 분기 중 늘어난 M&A 관련 현금 비용 약 2100만 달러를 반영하고도 3% 증가한 9200만 달러였다. 총순레버리지 비율은 2.1배로 회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4% 감소한 2억 8200만 달러, 마진은 21.5%였다.엑솔타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고 조정 EBITDA는 2억 5400만~2억 6400만 달러, 조정 희석 EPS는 약 0.55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연간으로는 매출 한 자릿수 초반 성장, 조정 EBITDA 11억~11억 1000만 달러, 조정 희석 EPS 약 2.45달러, 자유현금흐름 약 4억 5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자유현금흐름 전망에는 M&A 관련 현금 비용 약 80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크리스 비야바라얀(Chris Villavarayan)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더 어려워진 영업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강한 현금 창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며 "조정 EBITDA 마진을 2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했으며 모빌리티 코팅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규율 있는 실행에 집중할 것이며 아크조노벨(AkzoNobel)과 추진 중인 합병이 가져올 상당한 가치 창출 기회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엑솔타는 네덜란드 아크조노벨과 대등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 5일 양사 주주총회에서 합병 관련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 앞서 20일(현지시간)에는 합병 규제 승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북미 건축용 제품(North American Building Products) 사업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솔타 코팅 시스템스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도료 기업으로, 승용차·상용차·자동차 보수용 코팅과 전기모터, 건물 외장 등 산업용 코팅 제품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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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