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기준 비보유 지분 28.4% 참여... 젠코 이사회는 3주째 무응답
다이애나 시핑에 따르면, 2026년 6월 26일 기준으로 다이애나 시핑이 보유하지 않은 젠코의 발행주식 중 28.4%에 해당하는 1058만 3484주가 이미 공개매수에 참여했다. 이번 집계에는 다이애나 시핑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젠코 지분 14% 이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이애나 시핑이 제시한 최종 인수가격은 주당 27.34달러다. 이는 현금 24.80달러와 다이애나 시핑 주식 1주(6월 16일 기준 30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 기준 2.54달러로 평가)로 구성된다. 다이애나 시핑은 지난 6월 17일 젠코 이사회에 이 같은 인상된 제안을 제출했으나, 젠코 이사회는 약 3주가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세미라미스 팔리우(Semiramis Paliou) 다이애나 시핑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많은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참여해 다이애나의 프리미엄 제안에 지지를 보내준 것에 감사한다"며 "젠코 주주들이 이사회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협상에 나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주주가 공개매수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젠코 및 자문사들과 만나 이 전략적 협력 방안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 제안은 6개 글로벌 은행으로부터 확보한 14억 1200만 달러 규모의 확약 금융(committed financing)을 바탕으로 하며, 별도의 금융 조달 조건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다이애나 시핑 측은 이번 제안가가 젠코의 기존 주가 대비 53%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선박 가치 평가 기관인 베셀스밸류(VesselsValue) 데이터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6%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애나 시핑은 지난 5월 4일 주당 23.50달러의 현금 공개매수를 처음 시작했으며, 5월 27일 이를 주당 24.80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이후 6월 17일 주식 1주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27.34달러 규모의 최종 인상안을 제시했다. 다이애나 시핑은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신속하게 2단계 합병을 추진해 미참여 주주들에게도 동일한 대가를 지급할 계획이다.
다이애나 시핑은 건화물선 소유 및 나용선 계약을 통해 전 세계 노선에서 철광석, 석탄, 곡물 등 다양한 건화물을 운송하는 글로벌 해운 서비스 제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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