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2억 67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에너지·농업 부문 실적 개선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제 연료와 프로판, 윤활유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Energy) 부문은 이번 분기 1010만 달러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세전 손실인 5651만 5000달러 대비 666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 역학에 따른 정제 마진 강세와 미국 에너지 수출 증가, 정유소의 안정적인 운영이 마진 개선을 이끌었다. 디젤 연료의 강력한 계절적 판매량도 실적에 기여했으나, 휘발유에 대한 소비자 수요 약화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신재생 에너지 크레딧(RIN) 비용이 이익의 상당 부분을 상쇄했다.
옥수수, 유지종자, 밀 등을 취급하는 곡물(Grains) 부문은 이번 분기 3360만 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세전 손실인 3285만 6000달러 대비 손실 폭이 70만 달러 확대됐다. 글로벌 곡물 마진 감소와 운송 비용 증가가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강력한 옥수수 수출량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 또한 미국 바이오연료 정책 강화에 따른 바이오연료 원료 시장의 영향으로 유지종자 물량과 착유 마진이 증가한 점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작물 영양제 및 작물 보호제 등을 포함하는 농업(Agronomy) 부문은 세전 이익 2억 7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60만 달러 증가했다. 우레아와 UAN의 우호적인 시장 상황 덕분에 CF 나이트로젠(CF Nitrogen) 지분법 투자가 강력한 성과를 거둔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약화된 미국 농업 경제와 높은 가격대로 인해 비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이익 증가폭이 일부 제한됐다. 금융 및 헤징 서비스, 합작법인 등을 포함하는 기업 및 서비스(Corporate and Services) 부문은 세전 이익 30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020만 달러 감소했다. 전년도 실적에 벤투라 푸드(Ventura Foods)의 사업 매각 이익이 포함되어 있었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제이 데버틴(Jay Debertin) CHS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농업 및 에너지 사업의 다각화가 CHS의 핵심 강점이며, 정책 및 시장 조건의 변화가 순풍과 역풍을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바쁜 봄철 파종기 동안 강력한 운영 실행력을 보여주었으나, 지속적인 시장 변동성이 농부들과 회원 협동조합에 도전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CHS Inc.는 전 세계 65개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수 작물 투입재, 시장 접근성 및 위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각화된 농업, 곡물, 식품 및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5 회계연도에 35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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