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재무 플랫폼 도입 등 내부 소프트웨어 투자 2679만 달러 누적
벤틀리 시스템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 중 피투자기업 두 곳의 공정가치 상승(step-up)을 반영해 총 1395만 8000달러의 재측정 이익(remeasurement gains)을 인식했다. 이 이익은 연결손익계산서상 기타 영업외수익(Other income (expense), net) 항목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회사의 비상장 지분 투자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2529만 8000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3921만 4000달러로 증가했다.
내부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투자 현황
회사가 추진 중인 전사적 재무 및 비즈니스 관리 플랫폼 등 내부용 소프트웨어 도입을 위한 누적 투자 규모도 공개됐다. 6월 30일 기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호스팅 계약과 관련된 내부 사용 소프트웨어 구현 비용(Internal-use software implementation costs)은 총 2679만 8000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선급 및 기타유동자산에 591만 7000달러, 기타자산에 2088만 1000달러가 각각 배분되어 자산으로 계상됐다.자체 사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기능인 '가속 상업 개발 프로그램(ACDP)'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비 자본화도 지속됐다. 회사는 올해 2분기와 전년 동기 각각 48만 4000달러의 개발 비용을 자본화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올해 107만 3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80만 6000달러) 대비 증가했다. 6월 30일 기준 ACDP 관련 누적 자본화 자산은 1077만 1000달러로 지난해 말(1027만 달러)보다 늘어났다.
리스 계약 자산 및 부채 증가
상반기 중 신규 리스 계약 체결로 인한 자산 취득도 활발했다. 회사가 신규 운영리스 부채와 교환해 취득한 사용권자산(Right-of-use assets)은 상반기 누적 2218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326만 5000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운영리스 사용권자산은 4250만 3000달러로 지난해 말(3114만 1000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가중평균 잔여 리스 기간은 지난해 말 3.8년에서 5.7년으로 늘어났다.벤틀리 시스템스는 1984년 설립된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엔지니어와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교통, 수자원, 에너지, 도시 등 인프라 자산의 설계, 건설,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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