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데이비드슨 CEO·실리아 이코노미디스 CFO 선임…주총, 우선주 전환·발행가능주식 5억 주 확대 승인
사명 변경과 보통주 발행가능 주식 수를 1억 주에서 5억 주로 늘리는 정관 개정안은 28일 재개된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다만 사명 변경은 델라웨어주 일반회사법 242조에 따라 주주 승인이 필요 없는 사항으로, 이사회가 승인했다. 개정안은 28일 델라웨어주 국무부에 제출됐으며 29일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 발효될 예정이다.
보통주는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서 계속 거래되며, 29일 개장부터 새 종목코드 'AZR'과 새 CUSIP(054800107)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CEO·CFO 등 경영진 교체
이사회는 28일 매슈 데이비드슨(Matthew Davidson) 박사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데이비드슨 CEO는 2026년 6월부터 회사의 최고개발책임자(CDO) 겸 이사로 일해 왔고, 2019년 3월 설립된 옛 아조라(Legacy Azora)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2013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는 베리카 파마슈티컬스(Verrica Pharmaceuticals)의 창업자 겸 CEO였다.전임 캐리 J. 클레이본(Cary J. Claiborne) CEO는 같은 날 고용이 종료됐으며, 권리포기서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고용계약에 따른 퇴직금과 혜택을 받는다.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2026년 8월부터 재무 담당 수석부사장을 맡아 온 실리아 이코노미디스(Celia Economides)가 선임됐다. 그는 2021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그리트스톤 바이오(Gritstone bio) CFO를 지냈다. 전임 비나이 샤(Vinay Shah) CFO의 고용도 같은 날 종료됐으며, 역시 권리포기서 서명을 조건으로 퇴직금과 혜택을 받는다.
최고전략책임자(CSO)에는 6월부터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을 맡아 온 줄리 사이키(Julie Saiki) 박사가 선임됐다. 사이키 CSO는 옛 아조라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이다. 세 사람의 기존 보수 조건은 바뀌지 않았다.
우선주 전환 등 주총 안건 승인
재개된 주총에서는 3~6번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 3번은 6월 11일 체결한 합병 계약에 따라 발행한 시리즈 A 무의결권 우선주의 전환에 따른 보통주 1293만 601주 발행, 4번은 회사가 승계한 옛 아조라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최대 117만 7782주 발행이다. 5번은 사모 투자자와 옛 아조라 기존 채권 보유자에게 발행한 사전 납입 워런트 행사분 최대 1178만 948주, 6번은 마일스톤 사전 납입 워런트와 마일스톤 인센티브 워런트 행사분 2356만 1896주 발행이다.기준일 발행주식 262만 5890주 가운데 129만 1091주(49.17%)가 출석했다.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승인으로 시리즈 A 우선주가 보유자별 실질 소유 한도 범위 안에서 보통주로 자동 전환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서 분기보고서 정정본(10-Q/A)에서 시리즈 A 우선주를 전량 현금으로 정산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밝혔고, 6월 30일 기준 자본총계가 나스닥 상장유지 요건에 미달해 8월 18일 미달 통지를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주력 후보물질 AT177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경구용 대장 표적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hR) 작용제로, 회사는 2027년 상반기 임상 1상 개시를 예상했다. 회사는 6월 합병과 함께 약 3200만 달러(총액) 규모 사모 자금조달의 1차 종결을 마쳤으며, 현재 현금으로 2028년까지 운영 계획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 1상 개시 시점에 32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조라 테라퓨틱스는 미국 스탠퍼드대 SPARK 프로그램에서 분사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사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