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 없는 이사들로 구성…1분기 말 이후 인원 40명에서 15명으로 감축, 현 주가 수준서 ATM으로 악셀시우스 자금 조달은 안 해
위원회는 자본 전략 평가와 주주가치 창출을 위한 다른 전략적 우선순위 등 폭넓은 전략 사안을 감독한다. 위원회는 독립 재무자문사들과 함께 자본 전략 전반을 검토하고 있으며,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강화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 다만 검토 종료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고, 구체적 조치도 결정된 바 없다고 회사는 밝혔다.
브루스 브라운(Bruce Brown) 이사회 의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건설적인 투자자 의견을 중시한다"며 "위원회가 검토를 진행하는 동안 모회사 운영비 절감, 단기 유동성 요건 대응, 각 사업회사의 독자적인 자금 조달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절감과 자회사 자금 지원 조정
인벤처는 1분기 말 이후 임직원 수를 40명에서 15명으로 줄여, 퇴직금을 제외한 인건비를 약 57% 절감했다. 회사는 추가 비용 절감 방안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는 연결 재무상태표상 현금의 대부분이 자회사 악셀시우스(Accelsius)에 귀속돼 있어 모회사 차원에서 단기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악셀시우스는 사모 자금 조달 필요성과 대안을 평가하기 위해 에버코어(Evercore Group L.L.C.)를 재무자문사로 선임했다.
인벤처는 에어로플렉스(AeroFlexx)와 리피니티(Refinity)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제한하면서 두 회사의 매각과 임시 제3자 자금 조달 등 전략적 대안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어로플렉스에 대한 자금 지원은 향후 한 달 안에, 리피니티에 대한 지원은 올해 말까지 종료할 계획이며, 그 사이 자금 지원은 위원회의 감독을 받는다.
리피니티는 대규모 비용 절감에 착수해 2026년 10월부터 자체 자금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앞서 제시됐다. 그러나 회사는 리피니티가 인벤처 주주를 위한 가치를 보전하거나 실현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시간과 기회를 주기 위해 단기적으로 제한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신중하다고 판단했다. 회사는 추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에어로플렉스나 리피니티가 청산하거나 영업을 중단해야 할 수 있다는 위험 요인도 함께 제시했다.
ATM 활용 원칙과 지배구조 재편
인벤처는 단기 유동성 대응을 위해 지난 10월 6일 ATM 방식 보통주 공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3년 상장 과정에서 체결한 7500만 달러 규모 대기지분인수계약(SEPA)의 대안이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전체 조달 예정 금액이 늘어나지는 않으며, 자금 수요와 시장 상황, 주주 희석 영향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현재 주가 수준에서 악셀시우스 자금 조달을 위해 ATM을 활용하거나, ATM 한도 6000만 달러를 전액 조달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회사는 최근 몇 달 사이 마이클 매던(Michael Madon)을 독립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규모를 9명에서 7명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7명 중 6명이 독립이사다. 또 9월 1일 빌 그리에코(Bill Grieco) 박사가 최고경영자(CEO)를, 10월 19일 에릭 스토버(Eric Stober)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앞서 인벤처 지분 10.72%를 보유한 어센트 캐피털 파트너스(Ascent Capital Partners)는 지난 10월 19일 제출한 대량보유 보고서(13D) 수정 보고서에 서한을 첨부해 최대 6000만 달러 규모 주식 매각을 비판하고, 이사회에 자본 전략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인벤처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본사를 두고, 자신이 설립한 기업들이 신기술을 상용화하도록 육성하고 키우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