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빗캐피털 창업자, 2027년 1월 1일부터 합류…독립이사 비중 3분의 2 유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20일(현지시간) 이사회 정원을 14명으로 늘리고 마이어 "미키" 마일카(Meyer "Micky" Malka) 리빗캐피털 창업자 겸 관리파트너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정원 확대와 마일카 신임 이사의 선임은 2027년 1월 1일 자로 효력이 발생한다.
회사 이사회는 마일카 이사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기준에 따른 독립성을 갖춘 사외이사라고 판단했다. 이번 선임 이후에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이사회의 독립이사 비중은 3분의 2 수준을 유지한다.
마일카 신임 이사는 30년 이상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기술 및 금융서비스 기업을 설립하고 투자해 온 전문가다. 현재 기술 부문 혁신 기업에 주력하는 투자펀드인 리빗캐피털을 이끌고 있으며, 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 Inc.)과 여러 비상장 기업의 이사직도 맡고 있다.
중남미 금융서비스 창업 이력
마일카 이사는 앞서 베네수엘라와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증권·투자 브로커딜러 헵타곤 그룹(Heptagon Group)을 공동 창업했다. 또 중남미 최초의 종합 인터넷 금융서비스 포털 겸 딜러인 파타곤닷컴(Patagon.com)을 개발했으며, 이 회사는 2000년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에 인수됐다.이어 브라질에서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매은행 방코 레몬(Banco Lemon)을 공동 창업해 브라질 최대 민간 소액금융기관 중 하나로 키웠고, 이 은행은 2009년 방코 두 브라질(Banco do Brasil)에 인수됐다. 이후 모바일 결제 기업 블링 네이션(Bling Nation)을 공동 창업했으며, 이 회사는 모바일 지갑 기업 레몬(Lemon Inc.)으로 바뀐 뒤 2013년 인수됐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안드레스 베요 가톨릭대(Universidad Católica Andrés Bello)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경영진 발언과 보수 조건
마일카 이사는 "오랫동안 아폴로를 높이 평가해 왔다"며 "아폴로는 독자적인 관점을 갖고 금융시장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로완(Marc Rowan)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마일카는 기술과 금융서비스가 만나는 지점에서 기업을 일궈 왔으며, 그의 경력은 플랫폼 전반의 성장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게리 콘(Gary Cohn) 선임 독립이사는 "마일카의 창업 이력은 이사회에 글로벌 관점을 더해 줄 것"이라며 "주주를 위한 성과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그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일카 이사는 회사가 다른 비상근 이사들과 맺은 것과 실질적으로 같은 양식의 표준 면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다른 비상근 이사와 같은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회사와 마일카 이사 또는 그 특수관계인 사이에 공시 대상인 거래는 없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약 1조 50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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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