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기준 충족 시 최대 약 4억 달러 성과금 별도…올해 말께 거래 종결 예정
초기 인수 가격은 현금 4억 6000만 파운드(약 6억 1000만 달러)다. 여기에 오넥이 특정 성장 기준을 충족하면 여러 해에 걸쳐 최대 3억 파운드(약 4억 달러)의 성과금(earnout)을 지급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오넥 그룹 사업 개요와 2027년 전망
1986년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오넥은 네트워크, 광섬유,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설계·구축·유지보수를 전문으로 한다. 약 800명의 직원이 영국, 유럽 대륙, 아시아 태평양 주요 시장의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오넥의 지역 기반이 CBRE가 미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서비스와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오넥은 2027년 약 3억 7000만 파운드(4억 9800만 달러)의 매출과 5000만 파운드(6700만 달러) 이상의 핵심 EBITDA(비GAAP 지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CBRE는 이번 인수가 곧바로 자사 핵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accretive)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CBRE는 오넥을 '핵심 인프라 서비스(Critical Infrastructure Services)' 사업 부문에 편입해 운영한다. 회사는 오넥의 기여를 포함한 이 사업 부문의 2027년 총매출이 45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로젝트 관리·자문 서비스 등 나머지 서비스 사업의 인프라 서비스 매출도 2027년 25억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보여, 2027년 인프라 서비스 매출 합계는 7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이 추산에는 개발 사업의 비정기적인 데이터센터 부지 매각 매출은 포함되지 않는다.
비크람 콜리(Vikram Kohli) CBR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BRE는 부동산 서비스 사업을 보완할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업을 구축한다는 분명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넥이 이 전략에 매우 잘 맞는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말께 완료될 예정이다. CBRE 측 재무 자문은 J.P.모건 증권, 법률 자문은 심슨 대처 앤 바틀렛이 맡았고, 오넥 측 재무 자문은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법률 자문은 프레시필즈가 맡았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CBRE 그룹은 2025년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으로, 15만 5000명 이상의 직원이 100개 이상 국가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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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