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나 1억 4700만 달러 적자 기록…주당순손실 1.32달러
회사가 20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영업매출은 43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7억 6600만 달러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4800만 달러 대비 45% 감소했다. 항공유 비용이 12억 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억 6100만 달러에서 60% 늘었고, 갤런당 연료비는 3.94달러로 전년 동기 2.51달러에서 57% 올랐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억 4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7300만 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희석 주당순손실(EPS) 역시 1.32달러로 전년 동기 주당순이익 0.62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유류비 부담과 세율 변경에 따른 일시적 세금 조정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특정 세금 영향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0.36달러를 나타냈다.
수익 구조 다변화 측면에서는 일반 좌석 외 프리미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늘어나는 등 성과를 냈다. 로열티 프로그램 현금 보상액도 21% 증가한 7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다변화 매출 비중은 54%로 확대됐다.
4분기 전망 및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4분기 연료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갤런당 연료비는 4.65~4.85달러로 당초 계획보다 6억 5000만 달러 많을 것으로 가정했다. 회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손실을 2.00달러에서 2.50달러 사이로 예상했으며, 연간 기준 조정 주당순손실 전망치를 5.00달러에서 5.50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전망에는 계획을 웃도는 연료비 18억 달러가 반영돼 있다.동시에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 회사는 글로벌 항공 연합체 원월드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대서양·태평양 공동 국제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2027년 봄부터 시애틀발 국제선 노선에 아테네, 파리, 오사카, 파페에테를 신규 취항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9월 30일 기준 알래스카 에어 그룹의 가용 유동성은 33억 달러 수준이다. 여기에는 제한 없는 현금, 시장성 유가증권, 미사용 신용한도가 포함된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은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주요 항공 지주회사로 알래스카 항공, 하와이안 항공, 호라이즌 에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북미,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140개 이상의 목적지에 운항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