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S 영업이익 흑자 전환·순이익은 감소…레이크우드 캐피털과 맺은 경영자문 계약 조건도 첨부
DCS는 모빌리티 시스템의 설계·엔지니어링·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공급업체다. 회사는 지난 6월 10일 파이어피시 톱코(FireFish TopCo, LLC)와 체결한 매매계약에 따라 DCS 지분을 인수했으며, 인수 가격은 약 3000만 달러다. 매도인 파이어피시 톱코는 메갈로돈 톱코(Megalodon TopCo, LLC)의 완전자회사이며, 이번에 공개된 DCS 재무제표는 메갈로돈 톱코의 결합재무제표에서 DCS가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 것처럼 분리해 작성한 카브아웃(carve-out) 기준이다. DCS는 공유서비스·회계·정보기술 비용을 모회사로부터 배분받았고 운전자금과 자금 조달도 모회사에 의존해 왔다.
DCS 지난해 실적과 재무 현황
공개된 감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DCS의 2025년 매출은 2억 885만 2000달러로 전년(2억 539만 7000달러)보다 늘었다. 영업이익은 1389만 1000달러로, 전년 영업손실 224만 3000달러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반면 2025년 순이익은 978만 2000달러로 2024년(2281만 6000달러)보다 줄었다. 기타수익은 1770만 2000달러로 전년(3112만 3000달러)보다 감소했고, 법인세비용은 1403만 5000달러로 전년(795만 달러)보다 늘었다. 기타수익은 체코 자회사 두라 오토모티브 CZ에서 나온 것으로, 2024년에는 배터리 트레이 사업부 매각분도 일부 포함됐다. 외화 거래손익도 2024년 488만 6000달러 이익에서 2025년 452만 1000달러 손실로 돌아섰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DCS의 총자산은 1억 4051만 7000달러, 총부채는 6497만 2000달러이며, 모회사에 대한 미지급금 1억 2695만 2000달러는 모회사가 상환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됐다.
지역별 매출은 유럽 1억 775만 달러, 북미 7901만 달러, 아시아 2209만 2000달러였다. 2025년 상위 3개 고객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각각 약 29%, 14%, 12%였다.
레이크우드 캐피털과 맺은 경영자문 계약 조건
이번 공시에는 회사가 레이크우드 캐피털(Lakewood Capital, LLC)과 맺은 경영자문 계약(Management Services Agreement)도 첨부됐다. 이 계약은 앞서 8월 13일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서 공시된 바 있다. 계약은 지난 5월 10일 체결돼 DCS 인수 종결일인 8월 6일부터 효력이 발생했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계약에 따라 회사는 레이크우드 캐피털에 인수 종결 수수료 50만 달러를 지급하고 최대 20만 달러의 부대비용을 상환한다. 아울러 연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5%에 해당하는 경영자문 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연간 상한은 100만 달러다. 수수료는 1월 1일, 4월 1일, 7월 1일에 25만 달러씩 나눠 지급하고, 10월 1일 최종 지급액은 조정 EBITDA의 5%와 이미 지급한 75만 달러의 차액으로 이사회 감사위원회 승인을 거친다.
또한 레이크우드 캐피털은 DCS 인수 종결 후 10일 이내에 DCS 지분 15%를 받으며, 이 지분은 2년에 걸쳐 매월 가득된다. 이 지분의 가치는 인수 가격 3000만 달러를 기준으로 현재 약 450만 달러로 추정된다.
레이크우드 캐피털은 이 지분 15%에 대해 단계적(트랜치 방식) 풋옵션도 갖는다. 인수 종결 후 첫 2년 동안은 행사할 수 없고, 2년이 지난 뒤부터 90일 사전 통지를 전제로 12개월 기간마다 DCS 지분의 최대 5%까지 매도할 수 있다. 대금은 레이크우드 캐피털과 이사회가 모두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현금이나 회사 주식, 또는 둘을 섞어 지급한다.
풋옵션 행사 시 DCS 가치는 DCS가 창출한 EBITDA의 비례 지분에 일정한 시장 조정을 반영해 산정한다. 부채를 조정한 뒤 DCS 자회사의 내재 지분가치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하게 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